위로가기 버튼

삼성 우완 클로이드 영입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01-09 02:01 게재일 2015-01-09 15면
스크랩버튼
빅리그 출신… 변화구에 강점
삼성라이온즈가 8일 외국인투수 타일러 클로이드(27·사진)와 2015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10만달러에 연봉 55만달러.

191cm, 95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유형의 투수인 클로이드는 필라델피아 시절인 2012년,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19경기(선발 17경기)에 등판해 4승9패, 평균자책점 5.98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81경기(선발 137경기), 63승39패, 평균자책점 3.56.

그는 2014시즌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27경기(선발 26경기)에 등판, 166⅔이닝을 던지며 10승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7월30일(현지 시각) 루이빌과의 홈게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클로이드는 볼넷 없이 사구 1개를 내주며 6탈삼진을 기록했다.

클로이드의 포심패스트볼 평균시속은 143㎞, 최고시속은 148㎞로 파워 피처는 아니지만 안정성과 이닝 소화 능력이 뛰어나며 컷패스트볼과 싱커에도 능하다.

삼성 라이온즈는 사상 첫 144경기 체제를 앞두고 클로이드가 이닝이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클로이드는 “2015시즌에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일원으로서 그 뜻을 이루게 돼 흥분된다”며 “팬과 팀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발투수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올해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