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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비·공격자원 영입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1-06 02:01 게재일 2015-01-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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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전남과 계약 만료된<bR>박선용·심동운과 입단계약
▲ 포항스틸러스가 전남으로부터 영입한 심동운(왼쪽·측면 공격수)과 박선용(측면 수비수).

포항스틸러스가 측면 수비수 박선용과 측면공격수 심동운을 동시 영입하며 공수에 걸친 전력의 안정화를 가속화했다.

포항은 5일 전 소속팀 전남과 계약이 종료된 박선용과 심동운의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박선용은 현재 포항에서 뛰고 있는 박선주의 친형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우측 윙백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선용의 장기는 빠른 스피드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슈팅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활발한 오버래핑과 수비력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박선용은 3시즌 동안 7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K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왔다.

포항은 박선용의 합류로 오른쪽 풀백자원인 신광훈, 박희철 선수의 군입대에 따른 전력손실을 최소화했다. 측면수비수 자리를 놓고 동생 박선주와 선의의 포지션 경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동운은 좌, 우 양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측면공격수로 탁월한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창출 능력이 뛰어나며,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스스로 공격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특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상대 골문 앞에서의 몸싸움에도 능해, 세밀한 기술보다는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능력도 겸비한 선수이다.

2012년 프로에 데뷔한 심동운은 3시즌 동안 79경기에 출전해 11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데뷔 첫해부터 매 시즌 2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왔다. 또한 2011년에는 카페베네 U리그 최우수 선수상과 득점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 해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며 성장 가능성을 주목 받아 왔다.

두 선수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한 플레이로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겠다. 포항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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