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포츠전문 ESPN 선정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인터넷 팬 투표를 통해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와 팀 등을 선정하는 `2014 ESPN FC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선수`로 2년 연속 꼽혔다.
그는 올시즌 절반이 지난 현재까지 정규리그에서만 14경기 출전에 25골을 터뜨리며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할 대기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에서 5골을 쐈다.
호날두가 뛰는 레알 마드리드는 `2014년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유럽 정상에 선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하고 있으며 정규리그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연승을 기록중이다.
`2014년 최고의 순간`으로는 독일 대표팀 공격수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터뜨린 결승골이, `2014년의 실망스러운 사건`으로는 월드컵에서 부진한 스페인 대표팀이 꼽혔다.
독일이 월드컵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7-1로 꺾은 경기는 `2014년의 놀라운 사건`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