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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꿈꾸는 포항 슈퍼루키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12-29 02:01 게재일 2014-12-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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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혁 올해 부상악몽 딛고<Br>매일같이 피나는 재활 훈련<br>내년시즌 최고의 활약 다짐
▲ 포항스틸러스 이광혁이 무릎부상에서 회복, 재활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올시즌 포항스틸러스 `슈퍼루키` 이광혁이 부상의 악몽을 떨치고 2015년 시즌 담금질에 들어갔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이광혁은 뛰어난 축구센스와 지능적인 플레이, 빠른 스피드로 K리그 9경기에 출전하며 데뷔 첫해부터 맹활약했다.

승승장구하던 이광혁은 지난 9월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으나 그동안 피나는 재활훈련을 통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광혁은 내년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2014년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음은 기광혁과의 일문일답.

-시즌 중에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이 종료 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

△매일 운동만 하고 있다. 서울에서 부상 재활훈련을 했고 지금은 대구 집에서 헬스와 요가로 몸을 만들며 내년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갑작스런 부상으로 아쉬운 점이 많았을 텐테.

△프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기회가 많이 올 것 같을 때 부상을 입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개인적인면서 실력도 늘었을 것이고, 팀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AFC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2014시즌 프로 첫 해 본인에게 점수를 준다면.

△몇 가지 목표를 정했고 꼭 달성하고자 노력했다. 20경기 출전과 대표팀 선발, 공격포인트 5개를 노렸다. 공격포인트는 몰라도 20경기 출전과 대표팀 선발은 달성할 줄 알았다. 올해 스스로를 평가한다면 50점 정도 주고 싶다.

-부상은 어느 정도 회복됐나.

△몸 상태가 80~90% 정도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움직이는데는 불편함이 없고 최근에는 볼터치도 할 정도이다. 헬스와 요가로 재활도 꾸준히 하며 볼터치로 공에 대한 감각도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 예상 복귀 시기는 언제쯤 될 것 같나.

△동계전지훈련이 될 것 같다. 동계훈련 전에 컨디션을 어느 정도 끌어올려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 예정이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

- 다음 시즌 목표와 각오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내년에는 내가 활약할 수 있는 확실한 위치를 잡고 올해 이루지못한 공격포인트도 올리고 싶다. 올림픽 예선도 있고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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