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제품 6억원 어치나 팔려<br>가요제 100명 참가 열기 고조
【상주】 지난 20일부터 상주곶감유통센터에서 열렸던`제4회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가 2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12만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6억여원에 달하는 곶감선물세트와 곶감제품 등을 구매했다.
개막일인 20일에는 3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가운데 사물놀이팀과 금빛두드림팀의 식전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겨울철에 펼쳐지는 축제인 만큼 대형 실내 돔에 온풍기를 가동하면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살거리 등 네 마당을 주제로 진행했고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해 호평받았다. 행사장 내에서는 곶감 전시를 비롯해 곶감판매 부스 운영, 곶감막걸리 시식, 곶감초콜릿 만들기, 천연감물염색 체험, 곶감 즉석경매, 곶감 사진전, 인공눈썰매장운영, 꼬까미와 호 캐릭터 대형 포토존 설치, 명실상감 한우구이 및 국밥·무료 떡국 시식, 천원 숍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 열린 `상주곶감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기도 했다.
금중현 곶감축제추진위원장은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는 지역 특산품을 홍보 판매하는 행사인 만큼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겨울철 대표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