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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야드 `명품구장`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12-04 02:01 게재일 2014-12-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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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동원개발 철저한 관리<bR>K리그 `그린스타디움상` 수상
▲ 포항 스틸야드를 관리하는 동원개발의 홍순길(왼쪽) 팀장과 이순복 작업반장이 `그린스타디움상`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1호 축구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가 올해 K-리그 최고 우수한 경기장으로 뽑혔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1일 2014 현대 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상의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인 그린스타디움상을 받았다.

포항의 이번 그린스타디움상 영예 뒤에는 묵묵히 본연의 임무에 구슬땀을 흘리는 숨은 일꾼들의 노력의 결과이다.

포항스틸야드를 관리하는 포스코 행정섭외그룹과 동원개발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해 여름 포항스틸야드는 포항지역의 계속된 폭염과 가뭄, 10년 이상 각종 국내외 대회 개최로 인해 그라운드 상태가 급격이 나빠졌다. 이에 포항스틸러스는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운동장 정비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스코와 동원개발은 지난 1년간 아침, 저녁을 가리지 않고 정성을 기울인 결과 최상의 경기 환경을 조성했고 이번에 그린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동원개발의 홍순길 팀장은 “그린스타디움상은 스틸러스와 포스코 행정섭외그룹, 동원개발 모두가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상을 받았다는 것보다 우리의 노력으로 인해 최고의 경기장으로 선정됐다는 것에 더욱 기쁘다. 원활한 배수와 잔디생육 증진을 위해 최고의 작업환경이 가능하도록 포스코와 합심했기 때문에 올해와 같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복 작업반장은 “잔디관리에는 날씨와 관련된 외적인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관리팀 직원들이 포항의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내년에도 선수들과 팬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펼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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