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사태 초래` 노조 주장 반박 호소문 발표
구미 ㈜KEC가 민노총 KEC지회의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시 폐업사태를 초래한다는 주장에 대해 왜곡, 날조된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KEC는 16일 `구미지역민과 함께 살맛 나는 구미 건설`이라는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구조고도화 사업은 5천여명 고용창출 효과와 살맛나는 구미건설에 기여하게 될 사업이라고 밝혔다.
KEC는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민과 상생 △투자활성화 고용창출 △복합문화타운 조성 등 3개 사항을 이행할 것을 약속하고 노후화된 구미 1공단을 융복합타운 조성과 웰빙문화타운으로 조성해 고용창출, 노사 상생문화를 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KEC는 살맛나는 구미경제활성화와 노사 상생 고용안정 추진으로 현재 빈터에 융복합시설을 추진해 첨단지식센터(제조·지식업)를 조성해 5천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KEC 구조고도화 사업추진위원회는 이곳을 `보고 즐기고 느끼는 교육공간(효랜드), 온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패밀리테마 공원, 주말과 연휴에 갈 곳 없는 구미 시민들을 위한 가족생활타운 등을 조성해 구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것.
KEC 관계자는 “구미공장 구조고도화 사업은 지난 10월14일 노사가 합의문까지 채택한 사업”이라며 “구미공단 반도체 1호 기업인 KEC가 향후 55년 구미에서 생존하기 위한 100년 미래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노총 KEC지회는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은 회사가 공장문을 닫고 제조업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