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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모흥황토마을서 가을추억 만들었어요”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4-10-30 02:01 게재일 2014-10-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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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잡기·사과따기 체험행사<br>가족단위 체험객 200여명 참석
▲ 의성군 구천면 모흥황토마을에서 열린 메뚜기잡기 및 사과따기 체험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이 메뚜기를 잡고 있다.

【의성】 의성군 구천면 모흥황토마을은 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도시지역의 신청인들을 대상으로 모흥리 일원에서 메뚜기잡기 및 사과따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메뚜기잡기로 시작된 체험 행사는 보물찾기와 멧돌체험, 사과따기 등 도시민에게 체험하기 어려운 시골의 멋과 농촌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 대구 등 전국의 도시지역의 참여 희망자로부터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가족단위로 신청을 한 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의성 모흥황토마을은 안전행정부에서 지정한 정보화마을로 2003년에 개관했으며 `의성황토쌀` `정담은사과`를 비롯한 아카시아꿀, 땅콩, 고구마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천혜의 고장으로 2005년부터 매년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도시민은 “어린시절의 추억과 고향의 넘치는 인정을 만끽 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으며 내년에도 아이들과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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