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출신의 20대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3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원룸을 급습해 20대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A씨(25)와 외국인 여성 등 총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중순께 관광비자로 입국한 태국 여성 B씨(24)와 C씨(27)를 고용한 뒤 원룸 2곳을 빌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락이 온 남성들로부터 13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하도록 했다.
경찰은 이같은 성매매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강력한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윤경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