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글 받아쓰기와 ox퀴즈, 수학문제를 풀면서 마을별 장기자랑을 펼쳤고 그동안 배웠던 실력으로 틈틈이 그림일기와 만들기, 염색, 시 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참여한 어르신 모두가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한마당 효 잔치로 진행됐다.
축하 공연으로는 지역 파도풍물단 농악대팀과 지역 가수 공연에 이어 울진남부 아카데미 학생동아리팀이 댄스와 노래 실력을 보여주는 등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등불교실을 다니는 지역의 한 어르신은“그동안 시내버스를 탈 때 어디로 가는지 항상 버스기사에게 물어보고 탔지만 이제는 스스로 시내버스 노선을 보면서 탈수 있고, 손자들과 함께 집에서 숙제도 함께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