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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상 영업방해 조폭 검거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4-10-07 02:01 게재일 2014-10-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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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영세상인의 영업을 방해한 동네 조폭을 구속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 동네 마트 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며 장사를 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수차례 영업을 방해한 B씨(49)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6월 초 오전 7시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약전리의 김모(39·여)씨가 운영하는 한 이용소에 들어가 고함을 치며 행패를 부리는 등 업무방해를 한 혐의다. 또 당시부터 올 9월까지 동네 상가를 상대로 업무방해 24회, 공갈 3회, 절도 1회 등 총 28차례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조사결과 B씨는 성폭력 전과자로 동네 상인들에게 착용한 전자발찌를 보여주며 “영업을 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하는 등 상인들을 협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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