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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발주비리 의혹 LH대구경북본부 압수수색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4-10-07 02:01 게재일 2014-10-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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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LH대구경북본부의 대구혁신도시 내 조경시설물 공사 발주 비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최근 대경본부와 조경업체 A사를 압수수색해 대구시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조경시설물 공사 계약의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LH 간부 출신이 운영하는 조경업체가 그동안 독점적으로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대경본부와 조경업체 A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공사 발주·수주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2012년 대경본부가 발주한 대구시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내 조경시설물 공사(100억원 규모)를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A사 대표는 LH전신인 대한주택공사에서 20여 년간 조경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이 업체가 공사 수주 과정에서 비리를 저질렀는지와 전관예우 등 각종 편의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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