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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24범 10대 또… 유흥비 마련하려 친구와 자신 집 털어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10-02 02:01 게재일 2014-10-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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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친구들과 자신의 집을 턴 10대가 검거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자신의 집에 들어가 어머니 통장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9)군과 범행에 가담한 친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6월18일께 함께 가출한 친구 장·유모(19)군 등 친구 2명을 데리고 대구 서구 평리동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가 어머니 통장을 훔친 뒤 2차례에 걸쳐 6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군 등은 훔친 돈으로 등산복을 사입거나 숙박비 등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이미 전과 24범인 아들이 이번 일로 또다시 검거될 것을 우려한 어머니가 진술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설득 끝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 검거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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