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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밀양 송전탑 시위현장서 술판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9-25 02:01 게재일 2014-09-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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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 방범순찰대 경찰관과 의경들이 밀양 송전탑 공사 반대 시위현장에서 술판을 벌인 사실이 적발됐다.

24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1월말께 경남 밀양의 송전탑 공사 반대 시위현장에 동원된 북부경찰서 방범순찰대 A소대장은 야간에 소대원들과 맥주를 나눠마시는 등 복무 위반 사실을 담은 순찰대원의 투서가 경찰청에 접수돼 지난 17일까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또 B소대장은 평소 출동 때 대원들과 함께 차량에 타도록 한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가 적발됐고 C소대장은 평소 경찰서 구내 방범순찰대원 숙소와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한 주·야간 순찰업무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우선 3명에 대해 인사조치를 하고 나서 경찰청 복무점검팀의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를 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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