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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농민사관학교 우수인재 `농업 CEO`로 육성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4-09-23 02:01 게재일 2014-09-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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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현장접목 사업비 지원
【울진】 울진군은 농민사관학교 출신들이 지역 농어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역농업CEO발전기반 구축사업비를 2010년부터 현재까지 9곳 농가를 대상으로 15억원을 지원했다.

구축사업비는 농어업 분야 기술 노하우와 경영능력을 갖춘 농민사관학교 출신 우수 교육생에게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 등을 농어업현장에 접목해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 분야는 △친환경 벌꿀 저온농축기 설치(평해읍 김진옥) △야콘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서면 박찬득) △친환경 유기 한우번식 기반시설 확충(원남면 주진광) △산채 유통·가공시설(온정면 이재호) △시설채소 육묘장(평해읍 황경수) △노동력 절감 친환경 축산 기자재 도입(기성면 장광명) △전통 드라이 된장 가공시설(북면 정춘희) △붉은 대게 자동화 설비 구축(후포 이재열) 와송가공 시설(울진읍 배재영) 등이다.

현재 이들은 지역 농업 CEO 구축사업으로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및 품질을 고급화해 농어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 선도 농업으로 이끌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농업 CEO구축사업은 준비된 농업 전문 인재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억대 농어업인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에서 출발했다”면서 “군에서는 앞으로 품목별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농업 CEO 육성 확대해 지역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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