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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위로 팔 들어올릴때 통증 심하면 의심

등록일 2014-09-17 02:01 게재일 2014-09-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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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알려주는 건강 Tip<BR> 어깨힘줄파열과 관절순파열
▲ 신승명 원장 포항시티병원 정형외과

어깨의 회전을 담당하는 힘줄은 크게 4가지로 이뤄져 있다. 극상건, 극하건, 견갑하근, 소원근이라는 힘줄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어깨힘줄은 다친이후에도 파열될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자극이 일어나고 50~60대에 이르며 퇴행성 질환으로 힘줄이 닳아서 파열되는 경우도 흔히 발견된다.

어깨관절은 위팔뼈의 머리와 날개뼈의 오목한 부위가 만나는 관절을 말하는 것이며 이 관절의 오목한 부위를 둘러싸고 있는 물렁뼈를 죽순처럼 생겼다고 해서 관절순이라고 부른다. 이 관절순의 파열도 지속자극에 의해서 발생하거나 외상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치료의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어깨힘줄 파열로 운동제한 있을땐 수술적 치료 시행

관절순파열 검사는 의사 이학적 테스트가 가장 중요

△어깨힘줄파열의 증상

어깨힘줄이 파열된 경우에는 팔을 들어 올릴수 없게 되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하지만 어깨힘줄이 만성 퇴행성으로 파열된 경우에는 팔을 들어올리는 운동에 제한이 없는 경우도 있다. 머리위로 팔을 들어올릴때 통증이 심한경우, 물건을 들때 어깨나 팔의 통증이 있는 경우, 누워서 잠을 잘때 통증이 심해 옆으로 누워서 잠을 못자는 경우, 목뒤 통증이나 날개뼈 주변의 통증이 지속될때에도 어깨힘줄의 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어깨힘줄파열의 진단검사

어깨힘줄파열이 오래 방치된 경우에는 일반 방사선검사에서도 뼈의 이상소견이 관찰되기도 하며 기본적으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힘줄의 파열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초음파검사의 결과 및 의사에 의한 테스트를 통해서 힘줄파열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MRI검사를 통해서 확진을 하게되고 파열의 정도나 범위에 따라서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어깨힘줄 파열의 치료

어깨힘줄이 파열돼 동통이 심하고 운동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보존적인 치료보다는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힘줄의 부분파열이 있어도 통증이 심한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부분적인 파열이 있으면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힘줄재생을 도모하는 연골성분 주사나 약물치료 혹은 체외충격파치료등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파열이 있거나 부분파열이 있으면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힘줄이 찢어지므로 다시 봉합하여 꿰매는 것이 올바른 치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파열된 힘줄을 다시 복원하기 위해서 힘줄이 부착하는 부위에 나사못을 삽입하고 나사에 달린 실을 이용하여 힘줄을 봉합하게 된다.

△관절순파열의 자각증상

관절순파열이 된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하는 운동범위, 즉 어깨위로 손을 올리지 않고 이뤄지는 일반적인 운동시에는 특별히 통증을 일으키지 않으며 손을 어깨뒤로 돌리는 동작 쉽게 생각하면 공을 던질 때 이뤄지는 동작에서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지속적으로 어깨가 뻐근하게 아플 수도 있으며 어깨가 아닌 팔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관절순파열의 진단검사

관절순파열이 있는 경우에도 일반방사선 검사를 기본적으로 시행하게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에 의한 이학적검사(테스트)이다. 정확한 이학적검사를 통해서 의심이 되는 경우 MRI를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된다.

△관절순파열의 치료

관절순의 파열이 있는 경우에도 파열 정도나 범위에 따라서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파열이 된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보존적인 약물치료나 관절내의 연골주사를 투여하게 된다.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해서 증상호전이 있는 경우에는 지속유지를 해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나 파열이 뚜렷하여 증상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적인 치료는 관절내시경을 통해서 하게 되며 파열된 관절순을 원래 관절부착부위에 실이 달린 나사못을 삽입해 봉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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