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12시42분께 요트 동호회 회원 장모(44·포항시)씨 등 4명이 포항 여남갑 등대 약 300m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던 중 딩기요트 한쪽의 바람이 빠지며 중심을 잃고 표류하다 긴급 출동한 포항해경 경비정과 해양구조협회에 의해 구조됐다.
또 이날 낮 12시40분께 장사해수욕장에서 단체 워크숍에 참석해 물놀이 중이던 정모(12·경산시)양이 높은 파도에 휩쓸렸지만 인근 물놀이객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보다 앞선 13일 오후 1시20분께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항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29·부산시)씨 등 2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이후 구명동의를 착용한 1명은 자력으로 육지로 나왔지만 착용하지 않았던 이씨는 실종됐다.
포항해경은 높은 파도로 인해 잠수사 투입에 어려움을 겪다 14일 오후 3시50분께 사고 장소 인근 수심 5m 지점에서 이씨의 사체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12일 오후 7시30분께는 포항시 북구 용한리 어항방파제 인근에서 김모(44·포항시)씨가 테트라포트에 추락해 긴급 출동한 해경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