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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사업 고수익 미끼 13명에 9억여원 가로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9-11 02:01 게재일 2014-09-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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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주 등 5명 검거
대구 동부경찰서는 10일 광산업으로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를 유도해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모(58)씨 등 5명을 입건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자수정 광산 광업주로서 지난 2011년 8월께 “광산 채굴사업에 1억원 이상 투자하면 1년 후 원금과 월 5~7%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속이고 모두 13명으로부터 9억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사업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동부서 관계자는“광산업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피해자들이 투자금 전액은 물론 초과금까지 지급하겠다는 이야기에 속아 고액의 돈을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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