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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입상금 4천만원 가로챈 고교교사 등 6명 검거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9-03 02:01 게재일 2014-09-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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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의 기능경기대회 입상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교사와 부인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구미경찰서는 2일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실업계고 기능부 학생들로부터 입상금 등 4천만원 상당을 갈취, 횡령한 실업계고 교사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미 A실업계 고등학교 B교사 등은 2008년 10월23일부터 2012월 9월 말경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학생 6명으로부터 지도교사의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대기업 회사 취업을 미끼로 입상금 2천2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또, B교사의 부인 C씨(56)는 2011년 4월4일부터 2013월 10월29일까지 지방기능경기대회 입상금 및 기능사 시험 관리수당 명목으로 계좌에 입금된 1천여만원을 학생들의 동의 없이 멋대로 인출해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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