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운영방식 탈피, 다양한 프로그램 시도 `획기적`<BR>변화의 시대 맞아 활력 넘치는 공직자상 정립 초점
【의성】 의성군이 민선 6기 출범을 맞아 공직자들의 의식 개혁과 신뢰와 소통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례조회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관행적으로 해오던 정례조회 시간을 민원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오전 8시부터 탄력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의 교양증진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것.
이를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초청 특강`,`작은 음악회`, `문학의 밤` 등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민들은 물론 상·하 동료 간 소통과 신뢰로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정례조회에는 김창회 성균관 부관장이 강사로 나서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부응하는 공직자의 자세와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서 김 부관장은 `이 시대에 공직자들이 추구해야할 진정한 공직정신`과 `지역민들과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져 공직자의 마음가짐과 변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정례조회에서는 김주수 의성군수가 직접 특강을 맡아 평소 가지고 있던 군정에 대한 소신과 철학을 공직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0월에는 축제전문가를 초청, 축제에 대한 올바를 이해와 운영방법, 홍보기법 등 축제에 대한 전반적이고 성공적인 추진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동절기에는 바쁜 아침 시간 대신 저녁 시간을 활용해 오후 6시 전후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11월에는 공직자들에게 음악적 감성과 낭만을 이끌어내고자 클래식 오케스트라 팀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가진다. 음악의 섬세한 감성과 우호적인 친밀감을 민원인과 군민들에게 그대로 전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문학적 감성과 상·하 동료간 소통과 신뢰의 한마음을 만들기 위한 지역문인초청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해 1년간 업무에 지친 심신을 문학적 감성으로 위로해 줄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올바른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정례조회와 각종 집합교육을 활용, 인문학 강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공직정신을 새롭게 가다듬는 계기와 함께 군민행복 및 지역행복 실현으로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