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번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는 지난달 16일 봉화댐지역협의회에서 결정한 지역의견수렴 방안에 따른 것으로 애당2리 주민들과 춘양면 이장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운곡천 유역의 홍수피해 경감과 하천생태를 위한 유지용수 확보 및 지역에 필요한 생활용수공급 등 봉화댐(총저수용량 4천500만㎥)의 계획과 보상, 상수도보호구역지정, 이설도로 등 주민관심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봉화군은 봉화댐이 홍수조절 및 용수공급 이외에 휴식공간제공, 관광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관광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강조했다.
공청회에서는 학계, 지자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주민들의 궁금한 사항과 의견들에 대해 답을 하거나 보충설명을 하면서, 활발한 의견전달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승환 안전건설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해 조속히 봉화댐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봉화댐 계획수립 때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봉화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 춘양지역의 대규모 수해를 겪고 국토부에 홍수조절용 소규모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댐종합장기계획에 봉화댐을 반영한 바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