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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절반의 성공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4-08-05 02:01 게재일 2014-08-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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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소폭 감소… 장애인 맨손잡이 체험 등 호평
【봉화】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은어가 들려주는 여름밤의 추억`이란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열린 제16회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 중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은 8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봉화군은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91만명 보다 10% 감소되고 체험객 또한 소폭 감소한 것이다.

감소 이유로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여행비가 저렴한 해외여행으로 일부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렸기 때문으로 군은 자체 분석했다.

이번 축제는 은어반두잡이 체험을 비롯한 물싸움 게임인 물 난장 페스티벌과 은어 낚시터 무료체험, 야간반두잡이 체험, 수중달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였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장애인과 함께하는 `맨손잡이 체험`, 봉화군민이 함께한 `봉화인의 한마당행사`는 수혜자의 폭을 넓혀 축제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축제의 성과면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잡은 은어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은어숯불구이 체험, 수중달리기, 수상자전거 체험, 천연돌가루 체험, 추억사진관의 즉석 사진촬영, 캐리커쳐, 도예 및 천연염색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은어가요제, 은어환경콘서트, 음악동아리 페스티벌, 7080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축제를 한층 고조 시켰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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