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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오미자 효능 연구한다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4-07-25 02:01 게재일 2014-07-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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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농기센터, 동의대 항노화연구소·남해흑마늘회사와 MOU

【문경】 문경시가 문경오미자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화와 과학적 분석을 통한 건강기능성 연구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는 24일 동의대 항노화연구소(소장 최영현)와 건강기능성식품 수출업체인 남해흑마늘주식회사(대표 정윤호)와 함께 부산에 소재한 항노화연구소를 방문해 문경오미자의 항노화 관련 공동연구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오미자는 농가소득 612억원에 가공·유통 관련 연간 500억원 이상의 부가소득을 올리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대한민국 농업역사상 6차농업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현재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나고 수입 기능성 과실류들이 FTA 파고를 타고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어 미래 문경오미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많은 시민들의 우려 또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경시는 소비자들의 식품소비 트렌드가 `건강`이라는 점에 착안, 본격적으로 지속가능한 문경오미자의 미래를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건강기능성 연구로 준비하기로 하고 그 첫 사업으로 관·연·산이 힘을 합치는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건강기능성 전문연구소로 이번 협약을 체결한 동의대 항노화연구소는 200여건의 건강기능성 관련 국제논문과 30여건의 기능성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항노화연구소이며, 남해흑마늘주식회사는 건강기능성식품 전문제조업체로 미국과 일본 등 세계 10여개국에 자사 생산 기능성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건실한 업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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