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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농업 `유통`으로 승부 건다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4-07-21 02:01 게재일 2014-07-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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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개최 150여 제품 전시
【의성】 의성군은 지난 18일 마늘 테마파크에서 농식품 최대 소비처인 외식업계와 산지간 식재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및 대구경북 외식업체 바이어 100여명이 참가하는 `외식 식재로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했다.

직거래 페어는 일반 박람회와 달리 농식품 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대도시 외식기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산지에서 열리는 작은 식품 박람회라 볼 수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과 가공품을 한 자리에 전시해 1:1상담을 통한 거래방식으로서 맞춤형 마케팅의 일환이다.

페어장에는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의성 마늘을 비롯해 17개 업체에서 생산 가공한 150여 제품이 전시됐으며 수도권과 대구지역 유명 외식업체 CEO와 구매 담당자 등 8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제품에 대한 설명과 특징가격 등을 비교하며 상담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식재료 소비 촉진은 물론 외식업계와 생산업체간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외식을 값싸게 공급하고 생산자는 안정적이고 지속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농산물 유통의 패러다임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농·특산물의 단일브랜드화와 신 시장개척을 위한 노력을 통해 군민들이 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을 좀더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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