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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망사고 뺑소니범 6일만에 검거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4-07-15 02:01 게재일 2014-07-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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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고 가해자도 잡혀
속보=교통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뺑소니범<본지 10일자 4면 보도>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덜미가 잡혔다. 수사과정에서 사고 후 제3의 가해차량도 드러났다.

포항남부경찰서는 교통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등)로 고모(28·회사원)씨와 박모(56·택시기사)씨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8일 밤 12시 50분께 포항시 남구청 앞 건널목을 건너던 신모(54)씨를 자신의 SUV차량으로 치고 지나갔으며, 뒤따라오던 박씨의 택시는 도로에 쓰러진 신씨에게 추가 피해를 입힌 뒤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사고 현장서 가해차량의 부서진 사이드미러 조각으로 차종을 확인한 후 일대 CCTV를 분석하고, 현장 일대 탐문수사를 펼쳐 6일 만에 용의자들을 모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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