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고 가해자도 잡혀
포항남부경찰서는 교통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등)로 고모(28·회사원)씨와 박모(56·택시기사)씨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8일 밤 12시 50분께 포항시 남구청 앞 건널목을 건너던 신모(54)씨를 자신의 SUV차량으로 치고 지나갔으며, 뒤따라오던 박씨의 택시는 도로에 쓰러진 신씨에게 추가 피해를 입힌 뒤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사고 현장서 가해차량의 부서진 사이드미러 조각으로 차종을 확인한 후 일대 CCTV를 분석하고, 현장 일대 탐문수사를 펼쳐 6일 만에 용의자들을 모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