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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파트가격 상승률 급감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6-24 02:01 게재일 2014-06-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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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0.03% 변동률… 작년 8월 후 최저 상승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이 본격적인 비수기로 인해 지난해 8월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3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어 거래가 줄어들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올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일부 지역에서 호가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나는 지역도 있지만, 가격 괴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3%의 변동률로 지난해 8월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포항이 올 들어 처음으로 소폭 조정이 들어갔고 도내 주요지역의 상승세 역시 둔화로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호가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영천시 0.16%. 경주시 0.07%, 칠곡군 0.05%, 문경시 0.04%, 구미시 0.01%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했지만, 포항시는 0.01% 감소하는 변동률로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07%, 66~99㎡ 미만 0.06%, 99~132㎡ 미만 0.01%, 132~165㎡ 미만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경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2%의 변동률로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최근 몇년간 높은 상승세가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국지적으로 조정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22%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주시 0.11%, 구미시 0.03%의 변동률을 보인 반면, 칠곡군과 포항시는 각각 0.58%와 0.01%씩 하락해 상승세가 둔화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6%, 66~99㎡ 미만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고 99~132㎡ 미만은 0.01%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 이진우 지사장은“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향후 비수기가 본격화 되고 장마 등으로 인해 거래량이 더 줄어들 전망”이라며“일부 지역에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거래량이 거의 없어 상승세가 계속 둔화되거나 마이너스 조정을 받는 지역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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