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비 45억 지원받아 스토리텔링 작업 등 나서
【봉화】 봉화군은 18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2014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인증수여식`에서 산골 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지원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봉화군과 영주시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3년간 총 50억원의 사업비 중 90%인 45억원을 국비지원 받게 되고 나머지 10%는 5억원씩 공동 분담해 시행하게 된다.
산골 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은 전국 자치단체 중 보기 드물게 많은 수준의 기차역사를 가진 봉화군(13개)과 철도 교통의 중심지인 영주시(5개)가 힘을 합쳐 주요 기차역사에 옛 이야기를 입히고 지역 향수에 맞게 역사를 리모델링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특히 봉화군은 지난해 4월 12일 코레일과 협력으로 침체한 지역의 영동선을 활용해 백두대간협곡열차를 운행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증기기관 관광열차 운행도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등 철도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