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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마늘밭에 `지구촌 봉사대`가 떴습니다”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4-06-13 02:01 게재일 2014-06-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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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BR>지역농가 일손돕기 나서
▲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눔봉사단인 지구촌봉사대가 지난 12일 의성읍 한 다문화가정의 마늘 수확을 돕고 있다.

【의성】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눔봉사단인 지구촌봉사대는 최근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지구촌봉사대는 2010년 발족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특히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매년 상반기 마늘 캐기, 하반기는 사과 따기로 일손이 부족한 다문화가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일손돕기는 의성읍 한 다문화가정의 마늘 수확 현장에서 다문화가족과 방문지도사, 지역민으로 구성된 지구촌봉사대원 14명이 참석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일손돕기를 했다.

최순자 지구촌봉사대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마늘가격 하락으로 걱정이 많은 다문화가정 농가를 도와줄 수 있어 다행이며 지역민들과 끈끈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지구촌봉사대는 힘든 농사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이웃과의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지역에 대한 애착심 강화와 자발적인 지역공동체 의식함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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