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청도 10개 시·군 잇는 60㎞ 자연친화형 숲길<Br>오늘 승부역~분천역 구간서 동호회 등 대상 홍보
【봉화】 경상북도와 봉화군은 12일 낙동정맥트레일(봉화 구간) 팸투어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낙동정맥트레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낙동정맥 주변의 풍부하고 수려한 산림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하는 숲길이다. 경북의 최북단인 봉화에서 남단 청도에 이르기까지 10개 시·군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자연과 테마를 잇는 총 594km의 자연친화적 숲길이다.
경상북도는 도 면적의 71%인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여 국민이 건강한 숲으로부터 혜택을 누리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6년까지 숲길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봉화구간 등 일부 구간은 2013년 개통된 후 낙동정맥트레일을 찾는 이용객이 점차 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자연의 멋과 깊은 오지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낙동정맥트레일 봉화 구간(승부역~분천역, 9.9km)을 대상으로 여행작가, 걷기 동호회, 여행 파워블러거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경상북도와 봉화군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낙동정맥트레일을 찾는 관광객이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낙동정맥트레일 봉화구간 숲길 안내센터 운영, 안내지도 배부로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숲길 내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숲 해설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