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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변압기에 까마귀 1시간 정전 소동 벌어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6-10 02:01 게재일 2014-06-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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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두마리가 서부 경찰서 전체 전기를 한시간동안 마비시켰고 서구청은 5분간 정전됐다. 9일 오후 3시38분께 대구 서부경찰서 앞 변압기에 까마귀 두마리가 전선을 건드려 합선되면서 서부서는 1시간가량, 서구청은 5분간 정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는 경찰서 자체 설비인 변압기의 커버 안으로 까마귀 한 마리가 머리를 비집고 들어갔다가 합선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나자 경찰서 전체가 정전돼 경찰서 직원은 물론 민원인까지 큰 불편을 겪었다.

대구 서부경찰서 관계자는“폐쇄회로 TV는 자동으로 화면이 저장되기 때문에 정전된 1시간동안 녹화된 것을 곧장 확인할 수 있다”면서“전기안전공사의 도움을 받아 1시간여 만에 복구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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