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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치인 무능·무사안일 더이상 묵과 말아야

등록일 2014-06-04 02:01 게재일 2014-06-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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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대구시장 새정치 후보

갑자기 찾아온 5월 폭염이 대구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대구가 정말 달구어지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뜨거운 사랑 감사합니다. 시민과 함께 했던 선거운동, 제게는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밝은 얼굴로 반겨주고, 손도 잡고 껴안아주신 그 소중한 마음, 그대로 가슴에 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250만 대구시민이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선거운동을 시작할 때, 정말 송구스러웠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온 사회가 슬픔에 빠져 있는데, 웃는 얼굴로 인사드리자니 한편 부끄러웠습니다. 기성세대와 어른들의 잘못으로 다시는 꽃 같은 우리 아이들이 희생되지 않게 하겠다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장통 난전에 쪼그려 앉은 할머니의 주름진 손을 잡고, 새벽 가로등 밑에서 쓰레기더미를 치우는 환경미화원과 발걸음을 같이 하겠습니다. 기름때 묻은 손마디 소중히 여기고, 어렵게 키운 기업 잘 되게 경제인들과 함께 출로를 찾겠습니다. 대학 등록금, 자식 취직 걱정에 마음 졸이시는 부모의 심정으로 우리 아이들과 대구의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더 이상 우리 지역 정치인들이 무능과 무사안일에 방치되지 않도록 다그쳐 주십시오. 대구 정치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우리 아이들이 고향 대구에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대구를 불꽃처럼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대구의 큰 아들 김부겸이 꼭 이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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