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7시간 대장정 완주
이번 향토순례 대장정은 `추모와 다짐으로 새로운 도약`이란 슬로건을 걸고, 학생들로 하여금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또래 친구들을 추모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은 도전과 극기정신을 함양하고, 사제간의 소통과 자기 성찰을 했다.
이날 대장정은 1·2학년 학생 230명과 교사 20명, 안전도우미로 봉화경찰서, 해병전우회, 봉화군보건소,봉화소방파출소 119안전센터 등이 참가했다.
향토순례 대장정의 모든 일정내내 학생과 교사가 함께해 격려하고 부축하면서 7시간 동안 고된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는데 학생단 대표로 참가한 2학년 한 학생은 “평소 다녀보지 못했던 길을 걸으며 우리 고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걸으면서 격려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정과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순례 완주 소감을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시행하는 향토순례 대장정 행사는 자율형공립고인 봉화고등학교의 특색사업으로서 이뤄지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