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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보리 본격 출하… 올해 1천100t 수확 예상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4-05-30 02:01 게재일 2014-05-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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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군 병곡면 송천들판에서 올해 첫 보리 수확이 진행되고 있다.
【영덕】 영덕군은 8년 연속으로 로하스 인증을 받은 2014년산 영덕보리가 본격 출하됐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덕지방의 보리는 동해바다의 맑고 깨끗한 해풍을 맞고 자라 병해충 발생이 없는 고품질의 특등품 보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파종된 보리는 6월초까지 수확한 후 벼수확을 위한 모내기를 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올해 수확량을 약 1천100여t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농가당 600만원의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 의성 등지의 보리가공업체에서 5월초 매매계약을 하면서 선급금으로 포대(40㎏)당 4만원을 지급하고, 수확 완료 후에는 시세에 따라 정산된다. 6월초 정산시는 최소한 4만5천원선이 될 것으로 농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보리수매제도가 폐지된 이후 시장자율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올해부터 논 재배 식량작물에 대한 밭농업직불제 지급 등으로 보리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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