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25일 자신이 돌보던 노인의 통장을 훔쳐 생활비를 가로챈 혐의(절도)로 요양보호사 A씨(57·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안동시 와룡면 한 주택에서 자신이 관리하던 독거노인 B씨(78)의 통장을 훔친 후 2차례에 걸쳐 220만원을 인출해 임의대로 사용한 혐의다.
앞서 지난달 14일 영주에서는 요양보호사 C씨(59·여)도 80대 노인의 기초생활수급 통장을 훔쳐 15차례에 걸쳐 440여만원을 빼내 사용하다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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