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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보기는커녕, 통장 훔친 요양보호사 잇단 검거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4-05-26 00:48 게재일 2014-05-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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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상대로 통장을 훔쳐 임의대로 사용한 요양보호사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안동경찰서는 25일 자신이 돌보던 노인의 통장을 훔쳐 생활비를 가로챈 혐의(절도)로 요양보호사 A씨(57·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안동시 와룡면 한 주택에서 자신이 관리하던 독거노인 B씨(78)의 통장을 훔친 후 2차례에 걸쳐 220만원을 인출해 임의대로 사용한 혐의다.

앞서 지난달 14일 영주에서는 요양보호사 C씨(59·여)도 80대 노인의 기초생활수급 통장을 훔쳐 15차례에 걸쳐 440여만원을 빼내 사용하다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안동/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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