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상가아파트 앞 인도에 설치된 맨홀에서 파열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상가 맞은편 맨홀 아래를 지나는 전선이 누전돼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사고로 아파트 181가구가 정전되는 사태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를 신고한 시민은 “길을 지나는 데 맨홀에서 큰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해 폭발사고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전선이 터지면서 파열음과 연기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한국전력 복구반이 급파돼 전력공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누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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