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성주군 투자유치 성공신화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4-05-16 02:01 게재일 2014-05-16 8면
스크랩버튼
성주2일반산업단지 입주 희망<BR>지난달 2천억원 투자협약 이어<bR>수도권 3개 업체와 MOU 체결
▲ 경북도와 성주군이 지난 14일 ㈜고려제지, 신성에스티앤티㈜, 명광산업㈜ 등 3개 업체와 성주2일반산업단지 입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 성주2일반산업단지가 입주를 희망하는 사업체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성주일반산업단지의 성공신화를 열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14일 ㈜고려제지, 신성에스티앤티㈜, 명광산업㈜ 등 3개 업체와 성주2일반산업단지 입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전화식 성주군수 권한대행, 업체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이들 기업체는 10만4천70㎡면적에 공장건립 및 생산설비 등 84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7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달 15일 모토닉 등 5개사와 약 2천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성주군은 성주2일반산업단지 총 산업용지 65만7천652㎡ 중 38만5천980㎡에 달하는 9개 업체와 입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도권에 소재한 ㈜고려제지는 전국 골판지 원지 및 골판지 상자제조의 대표적 기업이다. 신성에스앤티㈜는 자동차, 굴삭기 부품 등 금속가공산업의 선두주자로, 플랫폼 스크린 도어(지하철, 전동차 플랫폼에 오픈형 또는 밀폐형으로 설치되는 스크린 도어)라는 신사업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명광산업㈜은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으로 한국GM사의 1차 협력업체로 충남에 위치한 사업장을 성주2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게 된다.

이렇게 성주2일반산업단지가 기업체들에 인기가 높은 요인은 경부 및 중부내륙 고속국도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접근성, 원활한 인력 수급과 인근 지역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을 꼽을 수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 권한대행은 “성주2일반산단 입주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다수의 우량기업들을 사전에 확보하게 됐다”며 “산업용지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조기에 100% 분양이 확실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