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80대 노모가 급성질환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7시 53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방산리 한 가정집에서 오모(83) 할머니가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으나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끝내 숨졌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저녁식사 직후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두통을 호소했으며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