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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단 구무천 폐수 벤토나이트가 발생 원인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5-09 02:01 게재일 2014-05-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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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질 18배 기준초과
속보=지난달 11일 포항철강공단 3단지내 성우오토모티브 앞 구무천에서 발생한 폐수<본지 4월24일자 4면 보도>는 벤토나이트에 의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곳 폐수의 부유물질(SS)은 하천수질 4등급 기준(100ppm)을 18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밝혀져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곳에서 채수한 시료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부유물질이 하천수질 4등급기준을 18배 이상 초과한 1천879ppm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부유물질은 벤토나이트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포항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따라서 벤토나이트 전문 제조업체인 (주)클라리언트 아이엠케이(구 한국수드케미)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된 것으로 포항시는 추정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달 17일 포항시로부터 환경시설인 비점오염배출시설 설치 미신고(수질 및 수질생태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적발돼 고발조치 당했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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