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모성은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 2명 영장 청구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4-05-09 02:01 게재일 2014-05-09 4면
스크랩버튼
여론조사 결과 왜곡 등 혐의
여론 조사 결과를 왜곡·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성은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와 선거사무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모성은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와 선거사무장 등 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죄 혐의와 새누리당 경북도당 업무방해 혐의로 8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모 전 예비후보와 선거사무장은 지난 3월 전화 170대를 무더기로 개설한 뒤 휴대전화 착신 전환 서비스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에 이들을 고발한 중앙선관위 조사 결과, 지난 4월 7일 실시한 새누리당 경북도당의 포항시장 경선 후보 컷오프 여론조사에서 연령대를 허위 응답하는 수법으로 지지율을 끌어 올려 최종 경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모 전 예비후보와 선거사무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9일 오전 11시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열린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