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캐다 실종 하룻만에
7일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50분께 달성군 가창면 최정산에서 유모(92) 할머니가 일행과 함께 나물을 채취하다 홀로 실종돼 소방구조대와 경찰이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다.
이후 유 할머니는 지난 6일 오후 6시20분께 최초 실종 지점에서 10㎞가량 떨어진 경북 청도군 이서면의 한 마을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돼 귀가했다.
대구 달성경찰서 관계자는 “유 할머니가 혼자 길을 잃고 헤매다 산을 넘어 마을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곧바로 가족들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