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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땅에 녹색옷 입힌다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4-05-08 02:01 게재일 2014-05-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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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산북면, 늘푸른 마을가꾸기 사업 펼쳐
▲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르미공원화사업의 열기가 점점 고조돼 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마을가꾸기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문경】 문경시 산북면사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르미공원화사업의 열기가 점점 고조돼 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마을가꾸기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산북면 가좌리는 지난 1일 50여평의 자투리땅에 마을 소공원 조성을 위해 10여명의 주민들과 굴삭기를 동원한 가운데 마사토 운반과 성토작업, 영산홍과 철쭉 등 100여주의 꽃나무를 식재했다. 다음날인 2일에는 가곡리에서 이른 아침부터 `늘푸른 가제골만들기사업`일환으로 가곡리~월천리 연결도로 양안 30m구간에 회양목 식재작업을 지난 4월초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했다.

같은날 회룡리에서도 10여명의 주민들과 굴삭기, 지게차 등 중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마을입구 100여평의 유휴지에 터를 다져 마을표지석을 세우고 영산홍과 잔디를 식재했다.

특히, 가좌리 변우덕 이장은 부족한 마사토를 무상으로 마을공원 조성에 기증했고, 가곡리 장덕양 이장 또한 자신이 재배하고 있는 회양목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회룡리 서병성 이장은 자비로 80만원을 들여 마을표지석에 마을이름을 세겨 무상기증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았다.

이헌호 산북면장은 작업현장을 찾아 격려하면서 “산북면은 예로부터 강한 애향심과 자립심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해왔다”며 “모든 일을 제쳐두고 작업에 동참해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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