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주일 정도 빨라
이번 모내기는 20여년간 벼농사를 지어온 홍의식(49)씨가 육묘한 조생종 조평벼 800상자를 2.5㏊에 걸쳐 심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문경지역의 첫 모내기는 지난해 5월8일 보다 14일 빠른 시기에 실시됐다.
조평벼는 조생종으로 병충해에 강하며 8월 중·하순 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매년 추석 햅쌀을 찾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품종이다. 올해 문경지역의 벼재배 면적은 4천800㏊로 이중 5% 가량이 조생종으로 재배될 예정이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에 모내기를 실시한 조평벼가 빠른 시기에 재배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철저한 종자소독으로 병·해충을 예방하고 못자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