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연구과제비 등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 등으로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 전 원장 이모(70)씨와 전 팀장 하모(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용역·공사업체선정 편의 제공을 부탁하며 이씨와 하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 등으로 업체대표 이모(41)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원장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 허위 지출결의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진흥원 연구과제비와 운영비 등 모두 2천만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