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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국민들… 전국 각지서 위문품

연합뉴스
등록일 2014-04-23 02:01 게재일 2014-04-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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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 파문이 있는 가운데 사고 현장에는 우체국이 마비될 정도로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는 등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는 사례들이 쏟아지고 있다.

전국에서 쏟아지는 위문품에 진도우체국은 마비될 지경이다. 지난주에는 주말도 반납한 채 전 직원이 근무했다.

22일까지 진도우체국에 도착한 위문품은 등기로 온 것만 3천300상자. 일반우편으로 온 것은 집계하지 못 할 정도로 많다.

우체국의 한 직원은 “주로 학교에서 보내오는 물품이 70% 정도 된다. 여성단체나 봉사단체에서도 많이 보내오고 있다”면서 “평소 하루 8t 트럭 1대 정도 처리하는데 요즘은 4대도 넘어 몸이 고되지만 그건 아무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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