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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험사기 일당 잇따라 적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4-14 02:01 게재일 2014-04-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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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억지입원·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범이 잇달아 적발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11일 아들 및 동거중인 지적장애인과 함께 억지입원해 피해를 과장하는 방법으로 모두 122회에 걸쳐 질병보험료 2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보험사기)로 이모(53·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5년 8개월동안 지역내 13개 병원에서 감기, 요통 등을 핑계로 모두 122차례 걸처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보험금 2억1천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질병보험의 경우 입원시 보험사별로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을 악용해 본인과 동거중인 지적장애인과 자녀 등 2명의 명의로 8개 보험사에 질병보험을 28개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11일 고의 교통사고로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김모(39)씨 등 보험설계사 3명과 자동차정비사 조모(53)씨, 주부 최모(35·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6개 보험사에서 모두 1억5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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