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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삼애원 개발사업` 본격 재개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4-04-11 08:48 게재일 2014-04-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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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투자업체와 간담회<BR>부지매입·인허가 등 논의

【김천】 김천시는 최대 현안이자 오랜 숙원 사업인 대신지구(삼애원)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10일 회의실에서 (주)대우건설과 바로증권투자(주), (주)한국토지신탁, 대상컨설팅(주), 삼애농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허동찬 부시장 주재로 대신지구 도시개발에 관한 간담회를 했다.

사업 추진에 따른 현안과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후 이 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부지 매입과 국·공유지 취득, 개발에 따른 각종 인허가와 그에 수반되는 용역시행 등에 관한 방안을 강구했다.

대신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사업 주관사인 대상컨설팅(주)과 관련 건설사, 김천시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바로 착수됐으나 자금난 등으로 계속 지연됐다.

그러나 시는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돼온 삼애원의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고 1년여 동안 민간개발 건설사와 투자자를 접촉한 끝에 (주)대우건설과 바로투자증권(주), (주)한국투자신탁으로부터 사업 참여 약속을 받아냈다.

이들 건설사가 삼애원 개발에 관심을 두게 된 데에는 주변 여건이 크게 변화한 데 기인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에 지난해 4개 공공기관이 입주했고, 올해 상반기에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기관이 입주한다.

김천일반산업단지(1단계)가 100% 분양됐고 2단계 단지에도 많은 기업체가 분양을 신청했으며 KTX김천(구미)역과 동김천IC 신설,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허동찬 부시장은 “삼애원 신시가지 개발은 그동안 김천시가 신도시 개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현안사업”이라면서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는 등으로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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