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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중·고 교가 작사 임상영씨 학교 방문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4-04-09 02:01 게재일 2014-04-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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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교가 작사자 임상영(오른쪽 다섯번째)씨와 가족들.
【청송】 청송중·고등학교 교가 작사자인 임상영(89)씨가 최근 학교를 방문했다.

임씨는 55년 전 청송중·고등학교 국어교사로 근무하던 당시 학교 주변의 방광산과 용정천의 빼어난 모습을 닮아 아름답게 생활하라는 내용의 교가를 작사했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임씨는 이제는 백발의 노장이 돼 가족들과 함께 추억이 스며있는 학교를 55년만에 방문했다. 학생들은 교가를 직접 쓴 임씨가 찾아왔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환영했다.

김의기 교장은 “작사자의 마음을 담은 교가의 가사처럼 학생들이 졸업한 이후에도 학교를 빛내는 훌륭한 인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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