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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도내 콩유통 메카 부상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4-04-08 02:01 게재일 2014-04-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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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경농협 유통종합처리장 사업 확정
【문경】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14년 콩 유통종합처리장 설치사업에 서문경농협(조합장 김중기)이 최종 확정됐다.

콩 유통종합처리장 지원사업은 산지 콩 생산기반 조성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선별, 유통, 포장시설장비와 생산농가 교육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한 자급률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국비 12억원, 지방비 9억원, 자부담 9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문경은 약 1천500농가 1천800ha에서 년간 4천500t의 콩을 생산해 전국 대비 2.2%, 경북도 대비 11.5%의 생산량을 차지하는 경북도내 최대의 콩 생산지이다.

그럼에도 그동안 콩을 종합적으로 처리할 선별·저장시설이 없어 가격 등락에 의한 농가수입의 불안정성을 감수하고 판매 해와 비효율적 구조에 대한 유통구조 개선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문경시는 이번에 확정된 콩 유통종합처리장 지원사업을 기초로 경북 북부권 콩 생산·유통의 중심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서문경농협을 중심으로 콩 생산·유통기반을 규모화·조직화해 지역 대표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콩 재배농가의 판매 및 보관의 어려움이 해소되며, 2모작이 촉진될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득 증대를 위한 농가소득 배가사업 조기 달성에 한 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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