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이번 소방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소방 관련업체의 우수소방제품 전시회를 비롯해 소방·군·경 합동 긴급구조 소방훈련, 맞춤형 소방 취업박람회, 가정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안전할인마켓,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유물전시, 무료 먹거리 장터 등 연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9~11일 대구엑스코서 열려 국내외 243개 소방업체 참여일자리 확충 취업설명회-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마련
어린이 관람객 체험행사 `풍성`… 무료 먹거리장터도 운영
□ 역대 최대규모 소방전문 박람회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최대 소방업체 산청, 세계 3번째 68m급 복합굴절사다리차 국산화에 성공한 에버다임, 친환경 포소화약제 개발로 성공적인 상용화를 이뤄낸 ㈜한중유화, 국내대표 소화기 제조업체 한국소방기구제작소를 비롯해 일본의 대표적인 차량제조업체인 나카무라 소방화학, 미국 화학보호복 제조업체 듀폰코리아, 미국 소방차량 제조업체인 오시코시, 미국 펌프제조업체인 달리, 스웨덴 소방용 열화상카메라 제조업체 ㈜플리어시스템코리아, 미국 소방방화복 특수 섬유 제작 보호복 제조업체 피비아이 퍼포먼스 프로덕트 등이 참가해 우수소방산업기술을 선보인다.
□ 실감나는 합동 소방훈련
소방·군·경 합동 긴급구조 소방훈련은 재난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긴급구조 통합지휘 체계를 확립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대비한 국가적 통합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9일 오후 2시30분 엑스코 야외광장에서 실시된다.
합동훈련에는 테러진압, 119특수구조대 화학제독차 등을 활용해 누출 화학물질 수거 및 제독, 인명구조 사상자 응급처치 및 화재 진압 등을 실시하며 소방, 군, 경찰 등 41개 기관 500명이 참여하고 헬기 포함 105대의 장비가 투입돼 역대 최고 규모의 긴급구조 소방훈련이 될 예정이다.
□ 박람회 보고 일자리도 구하고
소방관련 산관학이 힘을 모아 우수한 소방전문인력 확보와 청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한 취업설명회도 열린다.
취업설명회에는 에버다임, 한국소방기구제작소, 건국이엔아이, 이엔쓰리, 현대산업, 나경, 청원산업 등과 주요 소방관련 산업체와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이 투자한 다국적 기업인 대구텍, 대한민국 최초로 치과용 핸드피스 개발에 성공한 의료기기 분야 대표기업인 세신정밀, 덕원기술단 등 지역의 대표기업들이 참여한다.
관공서관에서는 금년도 약 1천800여명의 소방공무원 임용계획에 따라 소방방재청과 시도 소방본부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임용시험관련 정보 제공과 1대 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중앙소방학교에서는 군(軍) 대체복무제도인 의무소방 등 병무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취업특강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전략 세우기, 이미지 메이킹, 면접스피치 요령에 대한 최신 취업 정보를 제공을 하는 등 소방관련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소방안전용품 싸게 구입할 찬스
가족을 화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각종 소방용품 등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소방안전 할인마켓관을 들러보는 것도 좋다.
이 곳에서는 단독주택 신축시 소방시설비치 의무 소방제품인 소화기, 열감지기, 연기감지기와 다중이용시설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에 해당하는 화재배상책임보험상품, 그리고 일반인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독면, 재난식품, 카메라 등 다양한 소방안전 관련상품을 전시장에서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마켓관에는 국내대표 소화기 제조사 한국소방기구제작소, 감지기를 판매하는 리더스테크, 랜턴을 판매하는 제아실업 등이 소방관련 용품을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 풍성한 안전 체험행사와 먹거리
이번 소방안전박람회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실내전시장에서는 일반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체험장을 운영, 평소 쉽게 체험할 수 없었던 심폐소생술을 단계적으로 실제 현장 소방직원과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테스트 체험을 완료하면 CPR 체험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진·풍수해·CPR 등 소방안전에 관해 직접 체험하는 어린이 안전체험관을 마련해 10개의 체험 중 5개 이상의 체험을 수료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초기진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험을 습득은 물론 명예소방관 체험증과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일반 참관객들은 전시장에서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 투어프로그램에 접수하면 팔공산에 위치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아 지진, 지하철화재, 3D영상관을 체험할 수 있으다, 체험시간은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소방유물전시관에서는 소화기, 소화펌프, 소방제복 및 고문서 등 70점의 소방유물을 전시를 하고, 유물에 대한 퇴직 소방공무원의 생생한 증언과 설명을 통해 한국 소방역사를 알 수 있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참관객을 위한 무료 먹거리 장터가 의용소방대, 119시민안전봉사단에서 운영해 전시 기간 중 잔치국수, 팝콘, 아이스크림 등을 참관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업체의 수출 및 내수 진작을 위한 수출상담회 및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전국 소방관서 품목별 구매담당자 1천여명이 전시장을 찾는다.
10일 구조장비 구급장비분야, 11일 진압장비 보호보조장비로 각각 나눠 품목별로 양일간 구매상담회을 벌이고, 아시아 및 중동지역 200여명 해외바이어를 초청하고 그 중 10개국 15개사 유력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 상당한 도움이 예상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