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향기를 자랑하며 봄을 알리는 `포항미나리`가 지난 22일부터 출하돼 미각을 돋우고 있다. 포항미나리는 이날 신광면 만석리와 기북면 대곡리를 시작으로 오는 3월 초에는 흥해읍 용천리, 대송면 대각리에서도 출하된다. 포항미나리는 온천수를 이용해 지난 2011년 신광면 만석지구 0.5㏊의 비닐하우스에서 첫 재배를 시작한 이래 대송, 흥해, 기북까지 확대돼 현재는 전체 1.8㏊에 연간 27t을 생산, 2억4천만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